- 점봉산 곰배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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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달려 점봉산 곰배령에 도착했습니다. 이팝꽃 그득 핀
초여름 전주를 떠나왔는데
여기는 다시 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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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짐 풀고 진동리 계곡으로 야생화 눈맞춤하러 갑니다.연둣빛 가득한 숲길에는
피나물꽃 넘실대고 홀아비바람꽃은 어느새 씨앗이 맺혔네요.
진동계곡 꽃님들 만나볼까요?
- 당개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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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개감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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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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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광이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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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강나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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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리바람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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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 앞 마당에 솜다리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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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점봉산 곰배령에 듭니다.
남은 봄이 참 어여쁩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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