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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가족 소유 이스타항공 지분 회사 헌납" 선언
자료사진=전북도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상직(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이스타항공 임금체불 등과 관련,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를 회사 측에 헌납키로 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스타항공은 29일 오후 2시 강서구 양천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상직 의원의 이같은 입장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자로서, 가족회의를 열어 제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회사 측에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작금의 이스타항공 문제로 임직원여러분과 국민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특히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는 창업자로서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의혹이 제기된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에 대해선 적법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과 절차는 적법했고, 관련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으나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번 이스타항공 문제가 한일관계 악화, 코로나19 등 외부변수에 의해 불거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타항공은 제 분신이나 다름없다. 대기업이 국내 항공시장을 독식하던 2007년, '무모한 짓'이라는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국민을 위해 항공의 독과점을 깨고 저비용 항공시대를 열겠다'는 열정 하나로 이스타항공을 창업해 직원들과 함께 피와 땀, 눈물과 열정을 쏟았다"며 "그 결과 한 해 5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해 한일관계의 악화에 따른 항공노선 폐쇄, 올 초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돌발변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제주항공의 M&A제안으로 위기돌파를 모색해왔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지연되면서 무분별한 의혹제기 등으로 이스타항공은 침몰당할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창업자의 초심과 애정으로 이스타항공이 조속회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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