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4단계 BK21 사업 선정 ‘전국 9위’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이하 BK21 사업)에 모두 21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6일 발표한 예비 선정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는 14개 교육연구단과 7개 교육연구팀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결과는 예비 선정에 이름을 올린 68개 대학 중 9번째로 많은 교육연구단·팀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전북대가 글로벌 연구중심 인재 양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부는 전북대를 포함한 5개 이상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에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원혁신지원비는 BK21 참여 교육연구단 수와 참여 교수, 지원 대학원생 수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되며, 대학원 국제 경쟁력 강화, 연구 환경·질 개선, 대학원 교육개선, 대학원생 복지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북대가 대학본부 차원에서 대학원 제도 개혁을 추진,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단계 BK21 사업은 정부가 학문 후속 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7년 동안 매년 4천80억 원을 투입, 석·박사급 대학원생 양성을 지원하는 대형 연구진흥 사업이다. 예비 선정 이후 교육부는 대학으로부터 이의신청을 받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대 선정 교육연구단과 팀은 다음과 같다.

<교육연구단>

▲한중 상관문헌 연구 지용합일(知用合一) 실천 미래인재양성 교육연구단(중어중문학과 최남규 교수)

▲JIANT-IT 인력양성사업단(전자정보공학부 이지훈 교수)

▲21세기형 의과학 창의인재양성사업단(의과학과 김종석 교수)

▲반도체 화학공학 교육연구단(반도체·화학공학부 윤영상 교수)

▲초고령 사회에 필요한 심리서비스 전문가 양성(심리학과 이영순 교수)

▲지역혁신을 위한 미래복지 인력양성 사업단(사회복지학과 윤명숙 교수)

▲문화·문명의 연구와 활용을 통한 인류세 지역위기극복 교육연구단(고고문화인류학과 이정덕 교수)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신산업 육성 혁신인재양성사업단(바이오나노융합기술공학 이동원 교수)

▲나노융복합 에너지 혁신 소재·부품 인재 양성 사업단(나노융합공학과 김학용 교수)

▲수소에너지 융복합기술 혁신인재양성사업단(에너지저장·변환공학과 유동진 교수)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호모 디-비블로스(Homo D-Biblos) 양성 사업단(기록관리학과 김 건 교수)

▲글로컬 자원순환 환경교육연구단(환경에너지융합학과 백기태 교수)

▲동식물 위해요소 제어 그린바이오 인재양성 연구단(농축산식품융합학과 김재수 교수)

▲생리활성융합소재 혁신인재양성사업단(생리활성소재과학과 장용석 교수)

<교육연구팀>

▲글로컬 미래 화학 인재 교육 연구팀(화학과 김정곤 교수)

▲차세대 플랙서블 인쇄전자 연구팀(유연인쇄전자공학과 강재욱 교수)

▲스마트전자정보소재 인재양성팀(전자정보재료공학과 유연태 교수)

▲차세대 (동)남아시아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포용과 다양성의 영어영문학(영어영문학과 정진완 교수)

▲파편사회의 사회적 연대와 통합(사회학과 설동훈 교수)

▲Intelligence 기반 정밀 부품장비 시스템엔지니어양성사업팀(기계시스템공학과 김대석 교수)

▲B2G(본투글로컬) 프론티어 미래무역인재양성사업팀(무역학과 김민호 교수)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