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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가 생산성 지수가 높은 '살기좋은 지자체' 1위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 생산성지수가 높은 '살기 좋은 지자체' 28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생산성 평가는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가늠하기 위한 것으로, 26개 지표 점수를 바탕으로 한 '생산성 지수' 측정과 포용사회·환경안전·시민 공동체·상생경제 등 분야별 '생산성 우수사례' 선정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생산성 지수 평가에서는 광주 동구가 1천점 만점에 810.65점으로 자율응모한 170개 시·군·구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전남 광양시, 대구 수성구, 전남 구례군이 수상했다.
광주 동구는 취업자 증가율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12.32%로 전국 평균(3.59%)을 크게 웃돌았다. 또 사회복지 시설 수도 지역주민 1만명당 9.84개로 전국 평균(4.79개)의 두 배를 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산성 우수사례 평가에는 173개 지자체가 제출한 419건 가운데 부산 사상구(사람중심 포용사회 분야), 전북 김제시(환경안전), 서울 관악구(역량있는 시민·공동체), 경북 포항시(상생경제)가 분야별 1위로 뽑혔다.
행안부는 12월 중 생산성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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