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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하루 감염자수가 3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세계 누적 감염자 수가 3835만명에 달한 가운데 스페인이 세계 5대 감염국에 새로 진입하고 영국에서는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14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는 3834만8,349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109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하루 감염자 수가 30만명 이상을 유지하자 세계적인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거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6만355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 5만1435명, 영국 1만7634명 등의 순이다.
국가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총 809만1,789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가장 많다. 이어 인도 723만7500명, 브라질 511만5479명, 러시아 132만6318명가 뒤따르고, 이날 스페인은 92만5천명으로 콜롬비아 92만3316명를 다시 제쳤다.
이어 프랑스 74만7,479명, 영국 62만1,688명, 이탈리아 36만1,569명, 독일 33만4,094명, 우크라이나 26만7,454명, 네덜란드 18만3,498명, 벨기에 16만5,258명, 루마니아 15만9,352명, 폴란드 13만2210명, 체코 12만3421명의 누적 확진자가 기록됐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50만6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4만1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나았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174명 늘어 누적으로는 109만1252명이 됐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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