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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환자수 2만6807명을 기록했다.
전날(97명)보다 22명 줄어들며 이틀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2)일 하루 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핼로윈데이 모임에 따른 감염여부는 잠복기가 다가오는 1주일 후의 동향을 관찰해봐야 한다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5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6명, 해외유입은 2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2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명, 인천 1명, 광주 2명, 경기 27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7명, 경남에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에선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47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115명 늘어나 총 2만4,510명, 격리 중인 환자는 44명이 감소해 1,82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259만7,23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5,81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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