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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
보성군이 다가오는 철쪽 철을 맞아 총 사업비1억5000만원을 들여 3개 명산(일림산, 초암산, 계당산) 산철쭉 군락지 정비에 나선다.
22일 보성군은 작업은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본격적인 산철쭉 개화 시기인 4월 말 이전까지 해당 지역 정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철쭉 군락지 정비 사업은 철쭉 생육에 지장을 주는 산죽,싸리나무 등 잡관목을 제거하고 불편한 숲길 정비 등을 통해 실시된다.
특히 일림산(해발667.5m) 산철쭉 군락지는 100㏊로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로 손꼽힌다. 봄철 온 산이 연분홍빛으로 물들고 피톤치드 편백숲과의 대비가 환상적인 장관을 만들어 봄철 꼭 찾아야 하는 명산으로 등산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초암산(해발576m)은 산철쭉군락지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새벽안개의 멋진 풍경이 일품이다. 복내면에 위치한 계당산(해발 508m) 산철쭉 군락지는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보성강이 한 폭의 그림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보성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림산 중간 지점 산림 습지에 생물 유전자원 보호와 등산로를 병행한 습지 관찰 데크를 설치해 생태계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산림자원은 하루아침에 어들 수 없는 만큼 미래를 보면서 투자하고 세계적인 산림 관광자원으로 산철죽 군락지를 키워갈 수 있도록 보존 관리에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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