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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 |
강원 삼척시 맹방관광지 내 덕봉산 해안생태 탐방로가 반세기만에 활짝 열렸다.
덕봉산 일대는 군 경계 철책으로 한국동란이후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곳이다.
삼척시는 덕봉산 탐방로의 새단장을 마치고 4월 1일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군 당국과 철거 협의를 하고,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해안생태 탐방로를 개설했다.
해발 53.9m 정상부 전망대에서는 동해, 맹방해수욕장, 덕산해수욕장, 마읍천, 덕산 민박마을, 근덕 시가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맹방해변에서 마읍천을 건너는 지점과 덕산해변을 가로지르는 구간에 조성된 외나무다리는 어린 시절 향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31일 "덕봉산 해안생태 탐방로 개장을 시작으로 기점으로 자연과 캠핑을 접목한 레저체험시설, 덕산 민박마을 공유관광 플랫폼 등 정주 관광 여건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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