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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통천 외교단 휴양소' 이례적 홍보…국경 폐쇄 속 관광 준비는 계속?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간한 '통천 외교단 휴양소' 화첩 갈무리.© 뉴스1

북한이 금강산 일대에 주재 외국인을 위해 조성한 휴양 시설을 적극 홍보하고 나서 주목된다.

북한 외국문출판사는 28일 '통천 외교단 휴양소'라는 제목의 화첩을 통해 "한번에 수십 명의 손님들을 받아 치료와 함께 휴양봉사를 할 수 있는 종합적인 봉사기지"라고 홍보했다.

화첩에 따르면 강원도 통천군 소재의 외교단 휴양소는 운동실, 당구장, 화면반주음악실, 야외식사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 구이를 맛볼 수 있다면서 각종 해산물과 숯불구이 요리 사진을 함께 실었다.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간한 '통천 외교단 휴양소' 화첩 갈무리.© 뉴스1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간한 '통천 외교단 휴양소' 화첩 갈무리.© 뉴스1


특히 북한은 해수욕과 감탕(진흙)치료를 이곳의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화첩은 "감탕욕을 하면 내장 장기들이 혈액순환과 영양이 좋아지며 염증산물이 빨리 흡수되고 몸에 해로운 여러가지 중독성 물질과 대사산물 등이 땀을 통하여 배설된다"면서 감탕 치료의 효능을 설명했다.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간한 '통천 외교단 휴양소' 화첩 갈무리.© 뉴스1


북한이 통천군 외교단 휴양소의 시설을 이처럼 상세하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단 휴양소는 북한의 주재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외국문출판사가 영문을 병기해 홍보 화첩을 내면서 해외관광객까지 노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경을 봉쇄한 북한이 추후 관광 사업에 대비해 관광지 개발은 이어온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북한은 기존 외국인 휴양소를 재건한 것인지 아예 새로 지은 것인지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이 일대가 북한이 자체 개발하겠다고 밝힌 금강산 관광지구와 닿아 있어 주목되기도 한다.

북한은 올해 초 8차 당 대회에서는 금강산 관광지구 개발을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계획에 포함하며 관광업을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 당 총비서는 2019년 금강산을 시찰하면서 남한 시설의 철거를 지시하고 자체 개발 의지를 다졌다. 지난 3월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동해안지구 국토건설총계획 등을 채택했다.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간한 '통천 외교단 휴양소' 화첩 갈무리.© 뉴스1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간한 '통천 외교단 휴양소' 화첩 갈무리.©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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