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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바람과 푸른 바다가 함께하는 가을 선유도로 떠나볼까- 방축도 출렁다리 지난 15일 개통

군산(群山)이 군산(群山)인 이유는 섬들이 산처럼 운집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0개의 무인도, 총 56여개의 섬으로 장관을 이룬다.

군산시가 지난 15일 방축도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고군산군도 관광 홍보에 나섰다.

고군산군도의 주인공은 단연 선유도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횡경도, 방축도, 관리도, 무녀도 등 여러 섬에 둘러싸여 있는 선유도는 ‘서해의 보물섬’으로 불린다.

선유도에는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와 하이킹 코스와 더불어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선유스카이선라인 등의 관광명소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차 있다.

섬과 섬을 연결한 연도교 위에서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보고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연결된 방축도 출렁다리를 걸어 볼 수도 있다. 

□ 선유도 해수욕장

경치가 무척 아름다워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 하여 이름 지어진 선유도에는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이 10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로 이루어져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 곳으로 망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1.2㎞, 폭 50m의 백사장은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높지 않아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 장자도

힘이 센 장사가 나왔다고 해 장자섬이라고 불리워진다. 군산 남서쪽 고군산군도의 한 섬을 이루고 있으며 선유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돼 있어 배를 타지 않고도 걸어서 쉽게 오갈 수 있다.

□ 무녀도

장구모양의 섬과 그 옆에 술잔처럼 생긴 섬하나가 붙어 있어 무당이 상을 차려놓고 춤을 추는 모양이라고 해 무녀도라 불리워지기 시작했다.

□ 어청도

물의 맑기가 거울과 같다고해 이름 붙여진 섬이다. 전라북도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지난 1912년에 축조돼 등록문화재 제378호로 지정된 어청도 등대는 주변 바다와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 방축도 출렁다리

지난 15일 정식 개통한 이 다리는 고군산군도 해양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축도 출렁다리는 고군산군도 끝자락인 옥도면 말도리에 위치한 5개 섬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를 잇는 4개의 인도교 중의 하나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설치한 길이 83m의 인도교다.

무인섬인 광대도와 유인섬인 방축도를 연결한 출렁다리는 동백숲길과 곳곳의 작은 해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트레킹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다리 위에서는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전체사업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방축도 출렁다리를 우선 개통하며 인도교 사업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전구간 개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당신의 넋을 놓게 만들 장엄한 광경, 선유팔경

선유도에는 시간의 흐름도 잊게 하는 황홀한 절경들을 품고 있다. 예부터 이곳 선유도에서는 많은 절경들 중에서도 특별한 8가지를 가리켜 선유팔경이라 칭해왔다.

○ 선유낙조

서해바다 한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조그만 섬과 섬 사이의 수평선으로 해가 질 때 선유도의 하늘과 바다는 온통 붉은 빛으로 감돌며 황홀하고 장엄하기까지 한 광경을 연출한다.

○ 명사십리

선유도 선착장에서 선유도 내부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면 ‘명사십리’가 나온다. 명사십리의 백사장은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와 맨발로 모래사장 위를 뛰어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다. 한 밤의 달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고운 모래사장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것이 얼마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밤이 될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 망주폭포

명사십리에서 남동쪽 방향에는 선유도를 대표하는 돌산인 망주봉이 보인다. 바위로만 이루어진 봉우리인 망주봉은 큰 비가 내리면 암벽을 타고 예닐곱 가닥으로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져 평소에는 숨기고 있던 선유팔경의 하나, 망주폭포를 보여준다.

이밖에도 ▲무녀도의 3개 무인도 사이로 고깃배가 돌아오는 ‘삼도귀범’ ▲장자도 밤바다의 고깃배 불빛을 일컫는 ‘장자어화’ ▲고군산군도의 12개 봉우리가 춤을 추는 것 같다는 ‘무산12봉’ ▲신시도의 월영봉을 오색으로 물들이는 ‘월영단풍’ ▲기러기가 내려앉은 듯한 형상의 모래톱인 ‘평사낙안’까지 선유팔경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자랑한다.

□ 바다의 하늘길을 가로지르는 짜릿한 체험, 선유스카이SUN라인

국내에서는 최초로 바다에 있는 섬과 섬을 연결하여 바다를 횡단하는 ‘선유스카이SUN라인’은 공중하강체험시설로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신종 레포츠 중 하나이며, 2015년 7월 개장 후 선유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공중하강체험시설 선유스카이SUN라인의 출발지인 전망타워의 높이는 45m이며 10층과 11층의 전망대에서는 서해낙조 등 선유팔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타워 12층에 마련된 하강체험 탑승공간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고, 이곳 체험을 통해 700m의 바다를 가로지르며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해양레포츠 체험을 제공한다.

선유스카이SUN라인은 우리나라 바다를 가르는 공중하강체험시설로는 가장 긴 거리를 가진 시설물로,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안전진행요원을 배치하여 안전함 속에서 짜릿한 활강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관광객들이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족들과 자연 속에서 고군산군도의 다양한 즐길 거리의 하나가 되고 있다.

□ 자전거 하이킹, 구불길 트래킹

선유도에서는 자전거를 많이 이용한다. 선유도와 그 이웃 섬들은 면적이 넓지 않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없어서 ‘하이킹의 천국’이라 불릴 만하다.

자전거 대여료가 저렴할 뿐 아니라 작은 다리를 통해 선유도와 연결된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 등의 구석구석까지 둘러볼 수 있으며, 선유도에서 무녀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9.28km의 하이킹코스는 가족단위 관광객으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자전거 하이킹과 도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구불8길인 ‘고군산길’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건강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섬과 섬 사이를 지나면서 만날 수 있는 풍광은 섬 트래킹만이 선물하는 백미를 느낄 수 있어 연신 당신의 감탄사를 자아낼 게 틀림없다.

지난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전면 개통되어 선유도는 더 이상 배를 타지 않고도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연륙교(連陸橋)와 연도교(連島橋)로 이어진 고군산군도, 이곳이 가진 매력이라면 아마도 섬 트래킹의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박용섭 기자  smartk20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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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방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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