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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샘의 생태이야기-22001] 구시포에서 만난 흰기러기와 노을

가창오리 소식 들으러 갔다가
귀한 손님을 만났습니다.

1만 키로를 더 날아 도착한 곳,

아마 작년에 왔던 저수지,
작년에 놀던 논바닥을 기억하며 돌아왔을 거여요.
쇠기러기 무리 속에 흰기러기 한 마리가
군계일학처럼 빛나네요.

(온 몸이 흰 것은 다 자란 성체 흰기러기랍니다)

(아담사 님 사진/인터넷 펌/ 이렇게 멋지네요)

가까이 다가가면 멋진 사진과 날으는 모습도 찍을 수 있었겠지요? 

날아가며 쓸 에너지를 생각해 걸음 멈추고 먼빛으로 알현하고 돌아섰습니다. 

청둥오리와 흰죽지 가득하던 작은 연못,
우르르 우르르 흰뺨검둥오리 군무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합니다.

구시포 해수욕장으로 해가 집니다.
바다는 잔잔히 붉은 윤슬을 받아들이네요.

새해가 호랑이 걸음으로 성큼성큼 가고 있습니다.
침잠하며 내 안으로 깊어도 지고
자연의 품에서 맘껏 빈둥거리기도 하고
겨울에도 살아 움직이는 목숨을 만나도 보며
찬란한 봄을 기다리시게요.

그날,
마스크 내던지며 얼싸안을 그 봄날!!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엉샘#부엉샘의 생태이야기#가창오리#쇠기러기#흰기러기#청둥오리#흰뺨검둥오리#구시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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