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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의장단 국힘당이 싹쓸이" 민주당 의원들 피켓시위20일 제305회 임시회 개회후 퇴장
@강남구의회 제공

서울시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가 20일 제305회 임시회를 개회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퇴장으로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20일 임시회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여당인 국민의 힘당이 제9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싹쓸이 했다며 피켓시위후 모두 퇴장해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시위후 김영권 의원의 5분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자리에서 국민의 힘 의 원 구성 일방독식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다.

김영권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민은 국민의힘 14명, 더불어민주당 9명, 즉 3:2의 비율로 제9대 강남구의회를 구성하라고 명했다"라면서 "그러나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과는 그 어떠한 협상과 소통도 하지 않은 채, 자기들만의 원 구성을 위한 의총을 열어 의장, 부의장 및 5개의 상임위 자리를 모두 독식했다"고 규탄했다.

그는 이어 "이는 지방자치 시대의 지방의회 도입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이자 의회민주주의 발전에도 역행하는 아주 나쁜 해악을 끼치는 일"이라며 "강남구의회 개원 이래 이러한 독단적 의상단 구성 사례는 없었으며, 인근 송파구나 서초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폭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거부하고 과반수를 확보했다는 자만심 하나만으로 원 구성을 승리의 전리품으로 여기는 것은 구시대적 한심한 작태"라며 "국민의힘이 정말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이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있다면, 현재 비정상적으로 구성된 의장단 전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민주당의 강경한 태도에 대해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은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의상단 전원 사퇴하라고 하는데 무슨 방법이 있겠냐"라면서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는데 해결책이 있다면 그 방법을 알려달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참석을 잠정 거부했지만 상임위원회 활동은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27일 마지막날 본회의 참석 여부는 상황을 보고 더 논의할 예정이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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