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 대전/충청
충남도, 제2서해대교 민자로 뚫는다- 지지부진하던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병행 추진

충남도가 서해안 지역 산업‧관광 활성화의 ‘1호 과제’로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망이 될 ‘제2서해대교’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남도청을 방문한 원희룡(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도내 7개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사진=충남도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초 국토교통부는 충청권과 가진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통해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해 11월 21일 국토교통 분야 현안 논의를 위해 도청을 찾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 조사를 요청하며 민간투자를 활용해서라도 제2서해대교 건설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는 당진시 송악읍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분기점(JCT)에서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평택∼파주고속도로 남광명분기점을 연결하는 61.4㎞로, 2033년까지 3조 6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충남도내 구간은 9㎞에 달하며, 제2서해대교로서의 기능을 갖고 국내 최장을 기록하게 될 6945m 규모의 해저터널도 계획에 담고 있다.

충남도는 2021년 12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한 용역을 통해 제2서해대교 최적의 노선과 건설 방식(해저터널)을 찾고, 지난해 1월 용역 결과 발표를 통해 제2서해대교 건설 추진을 공식화했다.

충남도는 제2서해대교가 교통 분산을 통한 서해대교 상습 정체 해소, 서해대교 통행 제한 시 대체 경로 활용, 당진∼아산 고속도로 연계성 향상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0년 기준 서해대교 1일 평균 통행량은 8만 9329대로 이미 포화 상태이며, 주말이나 피서철에는 서해대교 통과에만 1∼2시간이 소요되는 등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다.

충남도는 제2서해대교가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한다는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하고 있는 적격성 조사의 조속 통과를 위해 경기도, 당진시와 힘을 모아 민자 추진이 확정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지역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도 긴밀히 대응하는 한편,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논리 개발 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민자고속도로는 행정 절차 간소화로 비교적 건설 추진이 빠르고, 통행료는 재정 사업으로 건설한 일반 고속도로의 1.1배를 넘을 수 없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며 “제2서해대교가 보다 빠른 시간 내 건설되면 도민 혜택도 더 커지는 만큼, 당진∼광명 고속도로 민자 추진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남도#서해안#산업#관광 활성화#베이밸리 메가시티#제2서해대교#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해저터널#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경제#국토교통부

한광현 선임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