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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 |
창원시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마산해양신도시 한류테마 인공정원 등 5개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문체부는 올해 상반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가 제안한 사업은 마산해양신도시 한류테마 인공정원, 진해 소쿠리섬·해양공원 일대 정비, 구산면 저도 산책로 등 개발, 경화역 벚꽃로드 조성, 진해 근대박물관 마을 조성 등이다.
시는 이 중 마산해양신도시 한류테마 인공정원은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중 도로·상하수도·녹지공원을 조성하는 도시개발 부문이 내년 준공될 예정이기에, 이에 맞춰 인공정원 조성을 본격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5개 사업이 개발계획에 최종 반영되면 내년 선도·1단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별(1·2단계) 사업 추진하고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1단계 사업은 보상이 수반되지 않는 구산면 저도 개발·경화역 벚꽃로드 조성·진해 박물관 마을 조성으로, 2단계는 보상 협의가 필요한 소쿠리섬·해양공원 일대 정비로 계획했다.
정현섭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원시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남부지역을 남동권(부산·울산·창원·통영·거제), 남서권(광주·목포·신안·해남·강진·담양), 남중권(순천·여수·진주·남해·합천)으로 구분해 관광벨트화를 하려는 것으로 올해 3~5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3조 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계획에 따라 지역별 정부 예산이 반영될 전망이어서, 지자체별 관광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앞서 경남은 기본구상 계획에 9개 분야 33개 사업에 총사업비 2982억 원이 반영된 바 있다. 남동권 생태관광벨트 육성, 바다가 보이는 문화놀이터 조성, 섬진강 스테이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백태윤 선임기자 pacific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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