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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공 |
서울시내 소상공인, 비영리단체 등이 지하철 내부모서리, 미디어보드, 가로판매대 등 서울시가 보유한 매체를 통해 무료로 홍보할 기회를 얻는다.
서울시는 '2023년 제1회 홍보매체 시민개방 단체공모'를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공모를 통해 적합한 소상공인, 비영리단체 등을 선정하고 무료로 인쇄물과 영상물 제작·부착(송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응모 단체는 서울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단체나 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을 포함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다만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시는 청년층 창업지원 일환으로 응모한 기업들 중 청년창업 초기기업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시 우대 선정할 방침이다.
홍보 내용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홍보를 지원할 필요가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기업활동'이거나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익증진에 기여하는 비영리법인·민간단체 활동'이어야 한다.
시가 지원하는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약 7000여면, 영상매체는 서울시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DID) 등 총 110여대이다.
선정된 단체는 시로부터 디자인 기획, 인쇄·부착, 영상 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광고물 제작 시 가능한 한 전문성을 갖춘 청년창업 초기기업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심사를 통해 상반기 15개 내외 단체를 선정하고 다음달 말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보물 노출은 제작 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광고비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청년창업 초기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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