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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모빌리티(Mobility)는 인터넷과 함께 빠르게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터넷은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ICT)과 함께 비즈니스사회를 만들면서 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화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광산업도 새로운 형태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사물인터넷(IoT), 로봇서비스를 통한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된다.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은 인간의 두 가지 관점인 정착주의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관점에서 동시에 존재한다.
즉, 정착주의는 정착을 하려는 욕구로 집에서 안정적으로, 편안하게 머무르고 싶은 욕구와 모빌리티 패러다임은 실제로 모든 장소가 각각의 장소를 넘어서 어떤 곳이든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은 위의 두 관점에서 동시에 존재하면서 여행수단으로 다양한 경험과 행동을 지원하고 있다. 19세기 후반 철도라는 모빌리티는 새로운 방식의 이동 및 여행으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세계를 제공했다. 1841년 영국의 토마스 쿡은 전세열차를 이용해 단체관광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현대사회는 전문분야와 취미분야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를 생성했다. 또한 컴퓨터의 보급은 방대한 검색엔진으로 정보가 저장되면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전송시스템과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있다. 21세기는 운송과 통신시스템 간에 융·복합이 증가하면서 돈의 흐름을 가능하게 하는 모바일 결제를 통해 빠르고 신속하게 연결되면서 새로운 세상을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관광산업도 다양한 플랫폼의 증가로 새로운 정보통신 혁명이 일어나면서 이동성, 편리성, 간편성 등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즉, 효율적이며, 저렴한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이 여행자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은 여행 중 단순히 A에서 B까지 가능한 빨리 이동하는 것만이 아니라 각각의 여행 수단은 다양한 경험과 행동 및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면서 관광은 지역성을 뛰어넘어 글로벌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즉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게 된 관광객들은 단체관광이 아닌 개별여행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관광객을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인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다양한 운송수단을 통합함으로써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동경로를 최대한 단순화해서 여행을 효율적이면서 편리하게 도와준다. 현대의 관광소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내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하면서 관광활동을 즐기고 유명한 맛집 선택에 있어서도 사전에 철저하게 검색하고 이동한다.
우리는 여행계획을 세우거나 예약하고 결제하는 모든 과정을 이동하면서 실행한다. 여행을 마친 후에는 자신의 경험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공유하기도 한다. 관광지나 호텔 등에서는 인공지능(AI) 컨시어지(Concierge)서비스, 챗봇 예약서비스, 고객 맞춤형 추천서비스, 에어비엔비(Airbnb:숙박공유)서비스, 우버(Uber:차량공유)서비스 등을 스마트하게 활용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일상생활의 확장으로 공간적인 제약이 사라지면서 행동은 다양해지고 범위는 확장되는 것이다.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세상에서 관광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획득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관광 매력성을 높이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은 관광산업에도 다양한 콘텐츠개발과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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