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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6월부터 실시한 ‘2023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를 통해 최종 20개 숙박업체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 소재의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게스트하우스)이 등록할 수 있는 숙박 브랜드다. 서울스테이에 등록된 숙소들은 운영물품과 홍보물 및 문패, 교육 프로그램, 누리소통망(SNS)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서울스테이’는서울시가 2021년부터 선정해왔다. 서울스테이에 등록된 숙소를 대상으로 공모, 엄격한 평가를 통해 매년 20여 개의 우수 숙소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 진행 결과 약 100개소가 신청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5대 1을 기록했고, 1차 서류평가 및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20개소를 선정했다. 1차 서류평가는 숙소 현황 자료 및 우수 서울스테이 기술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2차 현장평가는 숙박 및 관광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평가를 통과한 30개 숙소를 직접 방문해 주요 항목을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20개의 우수 서울스테이는 업체당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과 여행 인플루언서 협업, SNS 홍보 마케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숙소 운영물품 구매, 인테리어 개선, 안전시설 정비, 홍보마케팅 추진 등 숙소 운영 등에만 사용할 수 있다. 사업비 지원 외에 선정패 제공, 엠블럼(상징표) 제공, 여행 인플루언서 협업 제작물 등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 우수 서울스테이’ 숙소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우수 서울스테이 간담회’, ‘서울스테이 운영자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대체숙박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서울스테이 사업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지역 기반 및 생활밀착형 관광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경향으로 인해 대체 숙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증 제도를 통해 숙소 운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 나은 숙박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23 우수 서울스테이’ 선정 업체
▽노스텔지어 블루재(종로구 북촌로11가길 5) ▽덕선재(은평구 연서로50길 17-1) ▽라라 게스트하우스(마포구 독막로9길 37-4) ▽리버사이드 게스트하우스(광진구 뚝섬로 702-4) ▽바투스테이(마포구 연남로1길 67-5) ▽북촌빈관 by 락고재(종로구 북촌로11가길 10 북촌빈관 3층) ▽스테이 콘티고(마포구 동교로38길 26-7) ▽아임그린(성북구 성북로23나길 4) ▽언더 클라우드(마포구 월드컵로7길 42) ▽연330(은평구 통일로83길 17-24) ▽응정헌(은평구 연서로50길 19) ▽이리루(은평구 연서로50길 11-44) ▽일루와유 달보루(은평구 연서로50길 7-9) ▽지금(종로구 낙산성곽서길 37) ▽캄스테이 서울(송파구 석촌호수로12길 3-19) ▽클래식고택(종로구 필운대로5가길 11-4) ▽퍼즐스테이(성북구 솔샘로7길) ▽하이데어(마포구 와우산로29라길 22-3) ▽화운(종로구 북촌로11다길 42) ▽힐링한옥 채효당(은평구 진관길 11-30 은평한옥마을)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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