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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마다 주제별 문화·예술 축제를 진행해온 서울 서초구가 동짓날인 오는 22일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서초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연말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Christmas in) 서초’를 연다고 밝혔다. 당초 양재 공영주차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축제 당일 한파가 예고되면서 장소를 바꿨다.
축제 주제는 ‘서초가 주는 연말 선물’이다. 공연은 약 90분간 진행된다. 드림 뮤지컬팀 뮤지컬 갈라쇼, 스윙재즈 밴드 더블리스코리아 캐럴 메들리, 마싸크루 비보잉, 손태진 미니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객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당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논현로 27길(약 180m)과 비석공원 서측도로(약 60m)가 교통 통제된다.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돌발상황별 대처 매뉴얼을 마련하고 안전관리요원도 곳곳에 배치하기로 했다.
서초구는 지난 4월부터 계절별·테마별 축제를 열고 있다. 봄에는 방배뒷벌공원에서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6월에는 여름축제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초 뮤직앤아트페스티벌’를, 9월에는 반포대로에서 4년 만에 ‘서리풀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들 축제에 참여한 인원은 총 13만명에 이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년에도 일상에서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고품격 문화 예술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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