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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프로당구계에 2007년생 고교생 출신 '초신성' 탄생올시즌 개막전서 '헐크' 강동궁에 아쉬운 역전패
@사진=프로당구협회(PBA)

국내 프로당구계에 근래에 보기 드문 '초신성'이 탄생했다. 

2007년생으로 올해 만 16세인 고교생 프로당구 선수 김영원(사진)은 24일 속개된 올시즌 프로당구(PBA) 개막전 결승에서 ‘헐크’ 강동궁(44·SK렌터카)에게 아쉬운 역전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김영원은 첫 프로당구대회 국제무대에서 국내외 강호들을 연파하며 특히 4강전에서 동갑나기인 투르키예의 당구 천재 부라크 하샤시(18∙하이원리조트)마저 꺽어 국내 당구계에 100년만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초신성'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영원은 이날 오후 9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로당구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통산 3승을 노리는 강동궁에게 세트 스코어 2-4(15-4, 4-15, 15-13, 10-15, 13-15, 8-15)로 역전패했다.

프로당구 최연소 선수로 개막전부터 결승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김영원은 결승에서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선보였으나, 세트 스코어 2-1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준우승 상금은 3400만원.

출발은 김영원이 좋았다. 1세트 하이런 7점을 앞세워 강동궁에 15-4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질세라 강동궁도 2세트 4-4로 맞선 상황에서 하이런 11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에선 다시 김영원이 15-13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듯했다.

그러나 베테랑 강동궁의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4세트를 15-10으로 따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5세트도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하며 처음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6세트 4-12로 열세에 몰렸으나 하이런 7점으로 11-12까지 추격한 뒤, 7이닝에서 4점을 더해 대역전극을 펼쳤다.

김영원은 기세가 오른 강동궁에게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6세트에서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국내 프로당구계 평정을 뒤로 미뤘다. 

한편 강동궁은 지난 2019~20시즌 SK렌터카 PBA 챔피언십, 2021~22시즌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세 번째 PBA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은 1억원. PBA 통산 상금은 4억 5750만원으로 4위로 올라섰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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