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성이 연기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여동생 명은 공주 역으로 등장한 정혜성은 육중한 몸으로 변신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혜성이 뚱공주로 변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4시간 30분이다. 얼굴과 목, 손에 실리콘으로 만든 인조 피부를 붙이는 데만 꼬박 2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전체적인 톤을 맞추기 위한 피부 화장과 머리 손질, 그리고 한복 안에 몸집을 커 보이게 하기 위한 팻슈트까지 껴입는다.
정혜성의 이런 남다른 노력은 꾸준히 쌓아온 연기 경력 덕분이다. 2009년 데뷔한 정혜성은 다수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검사 역을 맡아 안방에 눈도장을 찍었다.
정혜성이 출연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최다조 pre-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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