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선보이는 전국 남·녀 축구 동호인과 가족들이 참여한 제2회 와일드푸드배 축구대회가 지난 3일과 4일 완주군 공설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명예대회장인 박성일 군수는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완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좋은 추억을 만 드시기 바란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누구나 향유하는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와일드푸드배 전국 축구대회는 이러한 군정 방향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보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완주군 축구협회 권승환 회장은 대회사로 “완주와일드푸드배 전국 남·녀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우리 완주군을 방문해 주신 많은 축구동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오늘은 축구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인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도 마음껏 펼치시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축구협회 김대은 회장도 “완주군에 머무시는 동안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느끼시고 유서 깊은 백제인의 얼을 이어받은 완주군의 인심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고,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안호영 국회의원도 “승패를 떠나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리는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시고, 참가한 남녀선수 모두 아무런 부상 없이 신명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도 기량을 뽐내기 위해 전국에서 남자부 10개 팀(전북 완주FC, 경남 윈스타FC, 광주 기아자동차FC, 대전 독수리FC, 전남 현대삼호FC, 충북 사공회FC, 대전 관저FC, 광주 SR FC, 충남 파랑새FC, 전남 형제FC)과 여자부 9개 팀(경기 곤지암WFC, 경기 오포WFC, 광주 참사랑WFC, 대전 보라미WFC, 부산 영도WFC, 전북 한바탕WFC, 충남 흥타령WFC, 충남 천안WFC, 대구 동구WFC)이 출전해 조를 나누고, 조별 토너먼트를 통해 남녀우승을 가렸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는 남자부 경기에서는 광주와 전남 팀이 1, 2, 3위를 휩쓸었고, 여자부 경기에서는 경기도 팀이 1, 2, 3위를 휩쓸었는데 올해는 싹쓸이 하지 못하도록 도전하는 팀들의 각오가 남달랐다.
올해 대회에서는 남자부는 광주SR FC팀이 결승에서 전남 현대삼호FC팀을 1:0으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충북 사공회FC와 광주 기아자동차FC가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광주 참사랑WFC가 경기 오포WFC를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누르고 우승했고, 완주 한바탕WFC와 부산 영도WFC가 공동 3위를 차지하면서 이틀간의 대회일정을 마쳤다.
입장상은 여성부는 대구 동구 여성축구단이 1위, 광주 참사랑 여성축구단이 2위, 남성부는 광주 기아자동차 축구단이 1위, 충북 사공회 축구단이 2위를 차지했다.
완주와일드푸드배 축구대회 관계자는“이 뜻 깊은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박성일 완주 군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축구를 사랑하는 남·녀 축구동호인들이 함께하여 명실 공히 지역을 떠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기회로 삼고 군민과 축구동호인들이 하나가 되는 대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며,“완주와일드푸드배 축구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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