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춘천마임축제를 앞두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14일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에 따르면 개막을 앞두고 오는 주말 16일 경춘선 전철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임댄스와 공연, 마임을 주제로 한 퀴즈놀이 등을 벌인다.
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 이벤트인 이 행사는 `춘천마임축제 깨비들의 코레일 습격'이라는 주제로 40여명의 자원활동가들이 춘천역, 상봉역, 용산역에서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마임축제 관계자는 "경춘선 전철 개통 이후 예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관광객에게 문화관광예술도시 춘천의 독특한 색깔을 전하기 위해 이번 주말 공연을 마련했다"라며 "축제를 앞두고 서울역과 대전에서 한차례씩 더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년 15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 등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성장한 춘천마임축제는 오는 5월 축제극장몸짓, 문화예술회관, 브라운5번가, 수변공원 등 춘천 도심에서 펼쳐진다.
약 250여명의 자원활동가와 스태프들이 준비하는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5회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조심조심 코리아'라는 주제로 펼치고 있는 마임작품 공모전(22일 마감)에서 본선에 오른 작품을들 5월 28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상호기자 af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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