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도 안산에서 ‘하늘엔 에어쇼, 땅에선 모터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5월 5~10일 안산에서 '2011 경기국제항공전'과 함께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동시에 개최한다.
항공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사가 대거 참가해 한판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모터스포츠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기업 20여곳이 참가해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다.
항공전에는 '글로벌 에어쇼 팀'을 비롯해 베레스 졸탄, 멜리사 펨버튼 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곡예 비행사들이 참가한다. 비행기 4대로 편대비행을 하는 '글로벌 에어쇼 팀'은 세계 최고의 곡예비행사들로 30년 경력의 팀 리더인 마크 제프리, 옛 소련과 리투아니아 곡예비행 챔피언 팍사, 솔로와 편대 비행 모두 능한 노레이카, 비행 엔지니어를 겸한 마쉬카티가 팀을 이룬다. 이들은 비행기 4대를 이용, 단독·편대비행, 연출 공중전, 공중 폭격, 풍선 터뜨리기 등 박진감 넘치는 고난도 비행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 이글스'가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 8대로 편대를 이뤄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또 미 공군의 U2 정찰기, F16전투기, 미8군의 AH-64 헬기도 참가해 행사장 상공을 저공비행 한다.
자동차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기업과 중소기업 20여 곳이 참가해 신차, 콘셉트카, 하이브리드카, 레이싱카, 튜닝카 등을 전시한다. 특히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전남 영암에서 F1코리아그랑프에 출전한 경주차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레이싱카 탑승 체험, 카트 체험, 레이싱 포토존 등 관람객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드리프트(코너등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자동차 뒷바퀴를 미끄러트리는 기술) 시범 등이 선보인다.
입장권은 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구매할 수 있고, 사전 예매를 하면 최대 25%까지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매가는 성인 3,000원, 아동(5~17세) 2,000원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 지사는 지난 11일 대학생 홍보단 에어플래너와 함께 개그우먼 김미화씨에게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6시 '경기항공캠프'를 운영한다. 경기국제항공전(www.skyexpo.or.kr)이나 대한스포츠항공협회(www.sportaviation) 홈페이지를 통해 1회 15명 내외를 선착순 모집한다. 7세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고 7~15세 3만원, 16세 이상 4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사진설명>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개그우먼 김미화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주고 있다.
박순영기자 syp1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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