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10월 27일 원광대학교 캠퍼스에서 ‘마음의 온도를 올려요’를 주제로 행복온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기 및 초기성인기는 정신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고, 그 중에서도 조현병(정신분열증)은 10~3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번 캠페인은 원광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기 정신질환 검사과 우울선별 검사를 통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생명사랑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정신건강 거리 조성을 위한 홍보와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정신건강 상담 안내(☎1577-0199)도 함께 진행됐다.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 노승호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분열증 초기에 있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청년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음 속 편견을 없애는 소통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질환은 발병 후 첫 5년간 적절한 도움과 치료가 병행될 경우 자살 및 자해와 심리적 고통을 줄일 수 있고, 일생생활의 회복이 가능하다. 초기 정신질환 및 우울증 검사 또는 상담이 필요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841-4235)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식 기자 ts-le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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