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 건지분관에서는 28일 도서관 인근 미취학 어린이 140명을 대상으로 빛그림자극 ‘종이봉지 공주’ 공연을 실시했다.
동명의 그림동화책을 빛그림자극으로 각색한 이번 공연에는 도서관 자원활동가들로 구성된 깜빛놀 공연단(대표 이미경)이 빛나라유치원과 해미리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시연에 나섰다. 또,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그림책 읽어주기와 전래동요 배우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여 참석한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공연 관람 시간 전후에는 도서관 외관을 둘러보며 도서관에 대한 안내를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오늘날의 공공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책을 매개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경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 공연의 주제이기도 한 ‘사랑과 용기를 심어주는 겨울 동화나라’를 도서관에서 우리 아이들이 생생하게 누렸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재환 선임기자 cdorem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