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서장 김국선)에서는 12월 20일(화) 지난 16일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고 네이버 ‘중고나라’에 휴대폰, 분유, 게임기 등 허위 매물을 올려두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결제를 유도하여, 피해자 107명으로부터 5,100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편취한 일당 6명을 검거 중국 총책과 사전 공모하는 등 범행을 주도한 A씨(20세) 등 4명을 구속하였다.
※ 압수품: 현금 120만원, 노트북 2대, 휴대폰 8대, 태블릿1대
사건수사 결과, 구속된 피의자 A씨(20세, 인출총책)등 4명은 성명 불상의 중국인과 범행을 공모하여 친구, 후배 등 10대 청소년 계좌주 10명에게 통장 1개당 30만원에서 50만원을 주고 대포통장을 모집하여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10대 후반의 청소년임에도 대포 폰, 대포차량을 이용하고, 대구와 안동에 사무실 격인 원룸, 오피스텔을 두고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범행을 하였으며, 범행 과정에서 모두 청소년들인 학생들에게 통장을 모집하도록 요구하고, 수사기관의 수사에 대비하여 허위의 진술을 하도록 진술내용을 미리 교육시키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수사기관에 피의자들의 범행 사실을 알릴 경우 감금시키는 등 보복하겠다는 협박까지 하는 등 10대 청소년들인 피의자들의 범행 수법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치밀하였다.
또한 피해 내용을 보면 분유, 아동도서, 장남감, 청소기, 게임기, 스마트폰 등으로 가정주부 또는 학생 등 경제적 약자로 조금이나마 절약하기 위해 중고물품을 거래하려는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한편 경찰은 인터넷으로 중고물품을 거래 시에는 “거래하기 전에 사기 신고나 접수됐던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경찰청 사이버캅”이나 사기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인 ‘더치트’를 통해 판매자 신원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거듭 강조하였다.
윤진성 차장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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