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전주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농촌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존중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전주농업 육성을 위해 17일부터 오는 2월 16일까지 농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2개 분야, 6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첫날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여성농업인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전주지역 여성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첫날 교육에서는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와 이상기후 등 농업·농촌의 대내외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이 자리에서 농업관련 신기술을 소개하고, 새해부터 달라진 농정시책 등 농업인이 알아야 할 공통과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이날 교육에 참석해 농업현장에서 묵묵히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쓰는 모든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전주농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농업인과의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올 한해 농업인대학, 품목별 상설교육, 농업인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농업인의 능력을 배양하고, 농업경영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재환 기자 cdore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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