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은 지난 2010년부터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냄새 맡는 오감만족 위주의 자연놀이활동 등 산림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난대림과 수목원의 풍부한 전시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대 난대림과 전통 한옥인 산림박물관, 아열대온실, 난대숲속 탐방로 등 전시체험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숲 해설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유아들이 숲과 교감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자연관찰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가 갈수록 참여기관이 늘어 지난해만 해도 326회에 거쳐 5천280여 명의 유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유아 숲 체험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참가를 바라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완도수목원 누리집에 신청하면 되고, 입장료는 무료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는 별도로 납부하면 된다.
숲은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놀이터다. 나뭇잎, 나뭇가지, 돌멩이, 들꽃 하나도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놀이감이다. 유럽 등 선진국 사례를 통해 자연 생태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숲에서 배우는 눈높이 유아숲 체험 교육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새콤 달콤 들꽃향기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부터는 산림복지전문기관(난대 숲 사랑)에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한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이 농어촌지역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 형성에 커다란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이 자연스럽게 숲과 친해지면서 ‘숲 속의 전남’ 실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완도수목원 061-550-3540, 3544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빵의 도시 천안,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27~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