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침예절을 홍보하기 위해 3월 24일 오후 원광대학교 일원에서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보건소는 이날 ▲2주 이상 기침할 때 결핵검진 받기 ▲결핵의 증상과 치료, ▲균형 있는 영양 섭취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한 면역력 향상 ▲ 올바른 기침예절 생활화 등의 결핵 예방 수칙이 담긴 리플렛을 배포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말을 할 때 나오는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타인의 폐로 들어가면서 감염되므로 기침 예절이 매우 중요하다. 기침예절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옷소매 위쪽으로 가리고 하기, 기침·재채기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니라 잊혀진 질병일 뿐 우리나라는 아직도 OECD국가 중 발생율 1위, 사망률 1위 국가이기 때문에 결핵에 대한 경각심 제고 등 시민인식개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핵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보건소는 원광대학교병원, 익산병원이 협력하여 매년 250여명의 새로운 환자를 관리하며,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익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이태식 기자 ts-le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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