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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20대 여직원 성추행 혐의에 대해 경찰은 비록 피해 20대 여직원이 고소취소장을 제출했지만 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최 회장의 20대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강남경찰서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3일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을 고소했지만 5일 오후 최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고소취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강남경찰서는 "피해자가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에 대해 고소취소장을 제출했지만 지난 2013년 성범죄 친고죄가 폐지돼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며 "고소취소장 제출은 형사처벌 수위를 낮추는 요인이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20대 여직원 A씨가 최호식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3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고소장에서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최호식 회장이 자신을 끌어 안는 등 신체접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A씨가 일식집 인근 호텔로 들어가던 중 주변 여성 3명의 도움으로 빠져 나와 택시를 타고 곧바로 경찰서로 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최호식 회장을 불러 성추행 혐의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최호식 회장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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