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세계최장(33.9km)의 군산 새만금방조제 일대에서 열린 새만금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서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진행 요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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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42km, 21km, 11km 등 코스로 진행돼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군산지부 100명의 봉사자들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 오전 6시부터 6시간에 걸쳐 교통통제, 음수 공급 및 선수 응원 봉사를 펼쳤다.
봉사단의 응원을 본 한 참가 선수는 “다른 지역 인라인대회에도 참가해봤지만 이렇게 뜨겁게 응원하는 지역은 처음이다. 응원 덕분에 더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단은 “많은 참가 선수들을 보면서 이분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보고 배우게 된 거 같아서 오히려 더 감사하고 내년에도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주한외국인 이미용·의료봉사, 독거노인 반찬 봉사, 어르신의 멋진 노후를 돕는 프로젝트 ‘백세만세’ 등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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