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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리는 11월 마지막 금요일, 미국과 한국 업체들이 동시에 세일행사가 벌어질 전망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이후 시작되는 미국의 최대 쇼핑행사로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미국은 특히 25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버먼데이’까지 겹쳐 최근 중국의 광군제까지 국내 11월은 일종의 쇼핑 시즌이 됐다.
24일 유통업체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벌인다.
현대렌탈케어는 11월 한 달간 현대백화점 7개점(판교점 ·미아점 등)과 현대리바트 스타일샵 8개 직영전시장(잠실점·창동점 등)에서 신규 계약을 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3만원 증정한다.
쿠팡은 행사 기간 동안 가전 완구 출산 주방 등 종류별로 최고 상품을 선정해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다이슨 삼성 LG 등 대표 가전 브랜드와 실버크로스 스토케 등 해외 육아용품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도 있다.
화장품으로는 토니모리가 오는 26일까지 3일간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빅세일(BIG SALE)’을 진행한다. 이번 빅세일은 토니모리 멤버십 회원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멤버십 회원이 아닌 경우에도 세일 기간 동안 매장에서 신규 가입 시 바로 세일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은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모피, 영캐주얼, 잡화, 아웃도어 등을 20~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쇼핑 위크' 행사를 연다.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대구점에서는 나이키·아디다스·리복 등 현대백화점이 직매입하는 스포츠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의 '레드세일'은 신라면세점의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로 '발리' '코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부터 럭셔리 패션, 아이웨어 시계 등의 주요 인기 브랜드를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방한용품 기획전을 준비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패션 방울모자 △비니모자 △마스크 트래퍼 모자 △귀마개 △장갑 △방한 실내화 등이다. 귀마개, 장갑, 비니모자 등 일부 행사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혜택이 따른다. 또 수면의류 47종, 수면양말 38종, 동내의 153종, 벨벳 소재의 부드럽고 따뜻한 덧신 등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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