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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오는 12월 4일 조치원 동서연결도로와 신흥리 사랑주택(공공실버주택) 착공식을 동시 진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조치원은 경부선 철도로 인해 동서가 단절되고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된 이래 두 지역을 연결하는 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면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12월 4일 조치원읍 죽림리에서 동서연결도로 착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치원 동서연결도로는 총 사업비 428억원을 투입하여 향군회관에서 효성병원까지 길이 270m, 폭 21m의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 12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어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층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를 위해 사업비 162억원을 투입하여 조치원읍 신흥리 11-1번지에 '사랑주택' 착공식을 개최한다"면서 "오는 2019년 7월까지 연면적 6658㎡,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노인 주거공간과 사회복지시설을 두루 갖춘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세종시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 전략, 인프라구축 전략, 문화·복지 전략, 지역경제 전략 등 4개 분야에 걸쳐 '청춘조치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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