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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bs화면캡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연기한 데 대해 '그 책임이 북한 측에 더 많다'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끈다.
박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풍계리 핵시설 폐기 한시간만에 트럼프 서신 공개로 북미회담이 연기된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의 직접적 계기로 “펜스 부통령 인터뷰에 대한 최선희 부상의 발언이 직접 화근이 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또 “실질적으로는 싱가폴회담 준비에 북한의 무성의한 태도가 더 큰 불씨를 제공했으며 근본적으로 과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북한의 태도는 트럼프가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불신, 진실성을 의심케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썼다.
결국 회담을 앞둔 북미 양국이 서로 과거의 관성대로 힘겨루기를 했으며 이에 대한 트럼프의 인내심이 한계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 것이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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