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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캡쳐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분쯤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오전 11시 53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작업 중이던 근로자 15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공사장 현장소장 최모(51)씨는 "용접을 하다가 불꽃이 천장에 튀면서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마곡 화재와 관련해 주민들은 "마곡역 뒤쪽 현장에서 불이 난 것 같다"면서 "시커먼 연기가 엄청나다. 아파트에서 창문 닫으라고 안내 방송 나온다"며 화재 상황을 알렸다.
강서소방서 측은 이날 "현재 화재 진압 중이며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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