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는 26일 인제빙어축제가 열릴 빙어호 인근에서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사진=뉴스1 |
최근 강추위로 소양강 상류의 광활한 얼음이 잘 얼고 있어 인제 빙어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19회 인제 빙어축제는 '겨울 축제의 원조'로 잘 알려져 있다.
빙어축제 개막을 14일 앞두고 인제군문화재단은 차질 없는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단단해지는 빙어호의 얼음두께만큼이나 축제 준비도 착착 이뤄지고 있다.
이미 빙어호에서는 빙판 행사장 조성을 위한 그물 설치가 마무리됐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은빛 요정 빙어 얼음낚시다. 이를 위해 길이 100ｍ, 폭 70ｍ에 달하는 광활한 얼음 벌판 위에 빙어 낚시터 2개 구역을 조성해 2천300개의 얼음구멍을 뚫을 예정이다.
얼음 축구 대회와 얼음 게이트볼 대회가 펼쳐지는 빙판 대회장의 구획 조성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육지축제장 조성을 위해 바닥 지반공사와 정리 작업도 마무리된 상태다.
전기시설과 상하수도 배관 공사 등 본격적으로 육지축제장 시설 조성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육지행사장의 대형 눈썰매장 및 눈 조각, 눈 놀이방, 빙어 트랙션 등 조성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인공눈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축제 개막을 앞둔 일주일 전까지는 모든 체험시설의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또 축제 개막 2주 전에는 대형텐트와 초가 부스, 싸리 울타리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시작해 먹거리촌, 두메산골 등 야외 체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안전하면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인제 빙어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조성 작업이 한창"이라며 "관람객에게 만족스러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빵의 도시 천안,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27~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