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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저소득층의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이 기존 월 25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배우자의 장애인연금 수급 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기초급여액은 일부 깎일 수 있다.
장애인연금은 기초급여액과 부가급여액으로 구성된다. 기초급여액은 근로 능력의 상실로 인한 소득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급여다. 부가급여액은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을 보전해주는 것이다. 65세 미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는 월 8만원을, 차상위계층에는 월 7만원을, 소득 하위 70%에는 월 2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보건복지부 측은 "올해 3월 기준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약 36만4000명이다. 이 가운데 약 17만5000명(현행 수급자의 약 48%)의 장애인 연금액이 오른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빈곤 문제를 개선하고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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