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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일본과의 경제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5일간 열리는 '통영한산대첩 축제'가 주목을 받는다.
경남 통영시는 10일부터 '이순신의 물의 나라'란 주제로 도남관광단지 등지에서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축제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에서는 통제영의 300년 역사와 이순신 장군이 이끈 최대의 해전인 한산대첩을 만날 수 있다.
개막일인 10일에는 충렬사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고유제가 열린다.
또 통제영에서 한산대첩광장까지 이순신 장군 행렬 재현 및 시민·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한산대첩 재현'에는 11일 한산만 일대에서 거북선을 비롯한 어선 100여척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통영국제음악당 뒤편에서 이어지는 수륙터 해안 길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재현 행사에 앞서 하늘에서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이 25분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밖에 시는 이순신 장군 전통무예 시연 등 역사와 재미가 연계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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