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으로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시는 생활밀착형 자전거 이용 확대 및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관내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전주중앙초등학교를 비롯한 사전에 신청한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로, 시는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교육희망학교의 신청명단을 받고 자전거 우선 교육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교육에는 자전거 전문 교육강사가 참여학교를 방문해 이론수업과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자전거의 올바른 도로주행법, 보호장구 착용법, 안전하게 자전거 타고 내리기 등을 배우게 된다.
시는 이날 전주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학교에서 총 30회의 이론 및 실기 수업을 진행, 총 6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도 교부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 자전거 이용이 많은 학생들의 자전거 사고율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은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고, 자전거에 대한 올바른 교육으로 자전거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자전거 안전 중요성과 필요성 인식을 고취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민혁 기자 ymh337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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