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늘푸른노인대학은(학장 서정수) 2015년도에 개교하여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선진국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노인복지 문제는 갈수록 현실화 문제로 심화되어가고 있으며, 60세 이상의 노인인구의 비율이 21%로 경제활동인구 3~4명에 노인을 1인 이상 부양하는 추세이기도하다.
이에 서정수 학장은 ‘평생교육 이념에 따라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주1회 목요일에 운영함으로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노인들에게 삶에서의 소외감과 무료함을 해소하고 노년의 생활을 아름답고 보람 있게 보내도록 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고 말하였다.
전주늘푸른대학은 전주시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녀 노인들이라면 누구나 입학할 수가 있고, 학제는 2년과정 4학기로 되어있으며, 졸업이후에는 평생 수강권을 드려 늘푸른노인대학에 입학하여 만학의 기쁨을 주고 있다.
과목으로서는 학국어학과, 중국어학과, 노래학과, 성경학과, 컴퓨터학과, 건강체조학과, 국악학과, 탁구학과, 서예학과, 힐링요가학과, 기악학과, 원예학과 등 12개 학과를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담당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생들과 대화를 나누니 특히 서정수 학장님의 특강시간은 삶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지식을 전해주어 학생들로 보터 아주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등록학생은 450여명에 달하나 매주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270여명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전주늘푸른대학은 전주동은교회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건축한 그레이스센터(5층)에 설립하여 층별로 강의실을 배치하여 자체예산으로 모든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봉사하고 섬기는 많은 분들이 본교회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되기에 경제적인 면과 봉사하고 섬기는 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6월16일(목)엔 350여명의 학생들이 1학기 종업식을 갖게 되어 그동안 1학기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들을 자랑하는 공연과 전시물을 통한 뜻 깊은 자리였으며 모든 노인들이 성취감과 행복감에 젖어있었다.
조재환 기자 cdoremi@daum.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