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실세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하자, 공화당 신동욱(48) 총재는 친박계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신동욱 총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박계의 수장인 최경환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여부를 놓고 이리재고 저리재고 눈치만 살피다가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쓴웃음 선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의원은 공영방송 보도개입 논란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으로부터 사퇴 촉구를 받았다”면서, “그런데도 전당대회 출마를 고집하는 것은 막가파식 충성심”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 총재는 “새월호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이주영 의원은 새누리당을 침몰시킬 수 있는 혼미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며, “당권에 눈이 멀어 대통령에 대한 배신과 배반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배반”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신 총재는 “친박계 큰형님 서청원 의원은 8선 국회의원으로 만 73세다. 친박 의원들 부추겨 전당대회 ‘읍소쇼’ 그만하고 불출마 선언하라”며, “등 떠밀려 나오는 순간 나경원 출마선언”이라고 힐난했다.
이슈팀 kotrin3@daum.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