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검찰을 향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검찰이 선관위도 문제 삼지 않은 단순 트윗글이 터무니없는 고발을 이유로 소환수사라는 강수를 두고 있다”며 "민선 자치 단체장에 대한 검찰의 정치보복성 기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유, 평등, 정의, 인권, 평화를 추구하는 헌법정신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정부가) 약화되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쟁의 공포를 불러일으켜 한반도에 긴장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평화와 통일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권력을 유지하며 국민을 억압하는 독재정권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을 버리고 경찰ㆍ검찰ㆍ국정원을 앞세우는 박근혜 독재정권은 두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비정상적인 국가권력을 정상화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pre-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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