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새터민 청소년이 함께 걷는 문화어울림이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다문화협의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함께 걷는 ‘문화어울림’”이 10월 5일 수요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시민 및 청소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30분에 걸쳐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16 활동 결과물 발표회로 비보이댄스(NEWEST)와 단편영화 2편, 마당놀이 옹고집걸전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고, 축하공연으로 우즈베키스탄 민속춤 공연, 필리핀 민속춤 등이 열렸고, 관람객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했다.
국중길 한국다문화협의회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2,900여명의 다문화청년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와 같이 군대에 갔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데,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날 박순자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축하영상을 통해 "다문화 새터민 청소년이 함께하는 문화어울림의 개최를 축하하며 밝은 앞날을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전해철 민주당 국회의원도 행사를 주최한 한국다문화협의회와 극단소동, 다문화맘모임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다문화협의회는 2016년 문화의 접촉과 수용을 통한 ‘토닥토닥공부방’, 다문화 새터민 청소년들과 함께 단편영화 만들기, 청소년들의 꿈 찾아주기(직업체험), 저출산켐페인, 세계여성의날, 고려인 강제이주의 날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최연화 시민기자 tan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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