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6일 개최되는 ‘제3회 용문산 산나물·한우 축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26일 양평군 산림경영사업소(☏ 031-770-2349)에 따르면 산림소유자의 동의없이 남의 산에서 산나물·산약초 채취를 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300만원의 처벌을 받게 된다.
산림경영사업소는 지난 15일 게재한 ‘2011년 산나물, 산약초 불법채취 단속계획’에서 “모든 산림은 소유자가 있으므로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무단으로 굴취·채취하는 행위는 모두 범법행위에 해당된다”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처벌된다”고 경고했다.
사업소는 특히 4월18일부터 6월24일까지 2개월간을 집중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사법경찰권을 발동하여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알려드리오니 우리의 귀중한 산림을 보호하는데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단속 기간중 열리는 축제기간중 방문객들은 각별히 주의가 요망된다.
☞관련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5/09/0200000000AKR20110509134100055.HTML?did=1179m
양평군 관계자는 “축제기간중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산에 오르고 산나물을 채취하고 것은 괜챦다”며 “너무 걱정말고 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이 호사를 누린다’는 용문산 산나물·한우 축제는 5월 15일까지 용문산관광지 주변에서 펼쳐지며, 산나물 뜯기 체험에 참가할 수 있음은 물론, 축제 체험장, 산나물 판매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산나물로 만들어낸 각종 반찬은 물론 장아찌와 빵, 떡까지 각양각색의 신선한 산나물을 즐길 수 있으며 물 맑은 양평이 길러낸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를 산나물에 싸서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또 사찰음식의 대가로 알려진 선재스님의 보약이 되는 산나물에 대한 강의와 처방을 시연받을 수 있으며, 축제장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챙겨갈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축제팀(☎770-2473,2497)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호기자 af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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