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를 두고 "문재인 전 대표도 특검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과거 그가 했던 문제적 발언들이 새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백남기 부검 D-2!"라며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을 아직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이런 식이면 구속영장이 발부돼도 피의자가 결백하니까 잡아가지 못한다고 막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다 수사관이고 다 법관"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지난 5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물대포에 안면 골절 일어나지 않는다. 이를 밝히려면 부검을 해야한다”고 주장한 인물이기도 하다.
더불어 김 의원은 지난 6일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대표를 겨냥한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눈총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에 “누가 간첩이라고 지칭하지도 않았는데 도둑이 제 발 저린 모양이다"라며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느냐”라고 박 대표를 비난했다. 이에 국민의당은 김 의원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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