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과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위생용품(생리대 및 바디용품 등)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깔창 생리대 사건이 대두되면서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다문화가정, 저소득 여성 청소년 및 조손 가정 등 여성 복지사각지대 30가구를 발굴하여 생리대 약 6개월분을 지원함으로써 최소한의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임신, 출산만이 고귀한 것이 아니라 생리 또한 고귀한 것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하였다.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타 시군구의 생리대 지원사업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개인정보 유출, 공개적 장소에서 교부, 나이 제한 등의 문제점을 보안하여 협의체 여성위원을 중심으로 직접 방문하여 전달, 나이 제한 없는 1:1 상담을 통한 지원여부 상담 등 지원 대상자들의 입장에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였다.
또한 생리대뿐만 아니라 바디용품, 파우치 등 여성을 위한 용품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건강하고 자신 있는 여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장치혁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여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써 화산면 여성복지가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성숙하길 바란다.”며 “특히 민감한 나이에 있는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말 못할 고민이 사라지는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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