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닥밭골 행복마을 골목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부산 서구 동대신2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주간에는 닥밭골 그린테마공원 일원에서 골목축제로, 야간에는 원도심 4개구의 네트워크형 축제인 부산골목길축제와 연계해 삼익상가 및 구덕운동장 상가 일원에서 빛문화축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대신2동 주민자치회(위원장 이응춘)가 주최하는 닥밭골 행복마을 골목축제는 11일 오전 11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OX퀴즈, 전통놀이한마당, 주민노래자랑 등이 잇달아 펼쳐진다. 12일 낮 12시에는 마을과 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린다.
또 행사기간 인디밴드 등이 출연하는 골목공연을 비롯해 닥종이인형 전시와 닥밭골 옛 모습 사진 전시 등 전시행사,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닥밭골 마을탐방, 닥종이공예 체험존 운영, 우드아트·서예 등 문화아트체험, 주민들이 제작한 문화아트 프리마켓, 먹거리장터 등이 마련된다.
서구(구청장 박극제)가 주최하는 닥밭골 빛문화축제는 환상적인 루미나리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기간 삼익상가 및 구덕운동장 상가 일원에는 화려한 빛조형물과
청사초롱이 불을 밝힌 가운데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 포토존이 운영된다. 삼익상가 음식점에서는 10% 할인판매 행사도 실시한다. 루미나리에는 11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문의 동대신2동 240-6431, 문화관광과 240-4063)
윤진성 차장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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