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규모 중국 관광객이 몰려와 서울과 제주의 거리를 휩쓸 전망이다.
7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5월 26일(목) 중국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이하 바오젠)와 올 가을 1만 3천명 규모의 초대형 인센티브 관광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서를 작성하고, 공동 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바오젠 인센티브 단체관광 합의는 중국시장에서 지금까지 한국이 유치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으로 기록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바오젠사는 오는 9월 13일부터 28일까지 1회당 1천6백여명의 규모로 총 8회에 걸쳐 중국 각지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한 후, 제주와 서울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머물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자체적으로 준비한 바오젠 총회 행사에 참석하고 제주도와 서울에서 관광을 즐길 계획이다.
바오젠은 건강용품, 피부미용, 일용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서, 매년 우수 대리상들에게 포상차원의 인센티브 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호주, 2009년에는 대만을 다녀왔으며, 올 가을에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바오젠 관광객 유치확정 이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당초 1만명에서 1만 3천명으로 참가인원을 확대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 5월 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바오젠 창립총회행사에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한류스타 최지우, 지진희, 채연의 환영 영상메시지와 이참 사장의 초대 영상메시지를 전달하고, 워커힐 ‘꽃의 전설’ 공연을 지원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제주도 우근민 도지사도 이 총회에 직접 참석하여 바오젠 단체 관광에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인센티브전시팀 심혜련 팀장 (02-729-9581)
박순영기자 syp1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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