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농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신안군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가 11월 16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는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700여명이 금년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사일로 지친 심신단련과 화합으로 활기찬 농촌건설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지도, 압해, 임자도 생활개선회원 30여명이 흥겨운 난타공연, 댄스공연으로 한마음대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이승태 한마음대회 추진위원장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농업경영인 회원들은 개방화에 따른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우리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자는 한농연 강령을 낭독하여 농업경영인의 결의를 다졌다.
또한,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신안군농업경영인의 마음을 모아 회원들이 땀흘려 생산한 햅쌀 520kg을 천사섬신안복지재단에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가졌다.
특히,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 30여점과 친환경 농자재 및 신안홍보사진을 전시하여 행사를 더욱 빛냈으며, 신안의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꾸지뽕 가공품을 시식하고 홍보하는 코너도 마련하였다.
이날 화합한마당 체육행사에서는 쌀가마 들고 달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배구경기와 읍면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고길호 신안군수는 격려사에서 생명산업인 농업의 주역이자 신안의 꿈! 새로운 시작!의 중심에 선 농업경영인의 열정이 신안농업발전의 구심체 역할로 농업위기를 극복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이승태 농업경영인신안군연합회장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신안 농산물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900여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강성섭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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