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팀] 배우 최무성이 참된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의 가슴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역도부 감독 덕만(최무성)이 서로 다툰 역도부 선수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무성은 "난 니들도 메달을 따고, 국대가 돼서 행복한 게 아니라 역도를 해서 행복한 애들이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극중 최무성은 올림픽과 메달에 연연하는 국내 스포츠계의 엘리트주의도 꼬집었다. 그는 "다른 지도자들이 들으면 비웃겠지만 몇 년 무리해서 메달 따고, 몸 상해서 평생을 바친 역도를 떠나는 그런 선수는 안됐으면 하는 게 내 생각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여기에 "메달이 목표면 메달을 못 따면 당연히 불행하겠지. 그치만 차갑고 무거운 쇳덩이 들어올리는 거 자체를 좋아할 수 있으면 역도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지 않겠냐?"며 부원들을 다독였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최무성을 비롯해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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